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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 3개 부문 수상 쾌거
— 전남 제41회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2건 + 노력상 수상
[호남향우회뉴스-김정곤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지난 6일 순천광양축협에서 열린 『2025년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고급육 부문과 우량한우(미경산우)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그리고 우량한우(암송아지) 부문에서 노력상을 수상하며 지역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축산농가 및 축협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열렸으며, 전남 각 시군에서 출품된 113두가 6개 부문(고급육 1개, 우량한우 5개)에서 경쟁을 벌였다. 입상 마리는 총 24두로, 치열한 심사 속에서 나온 성과다.
곡성군은 이번 대회에 5개 부문에 5두를 출품했고, 이 가운데 3두가 입상됨으로써 ‘출품 대비 입상’ 비율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냈다.
고급육 부문: 옥과면 최하나 농가 → 최우수상
우량한우(미경산우) 부문: 목사동면 조신익 농가 → 최우수상
우량한우(암송아지) 부문: 겸면 이금숙 농가 → 노력상
군 관계자는 “한우 개량과 품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 주신 농가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곡성군 한우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단순한 수상에 그치지 않는다. 곡성군이 그간 추진해 온 한우 개량화 정책, 혈통 관리, 맞춤형 사양기술 지원 등이 결실을 맺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고급육 부문 최우수상 수상은 소비자 입장에서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고급 한우 시장에서 곡성 한우가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과제는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유전능력 평가·사육환경 개선·시장 마케팅까지 통합된 전략을 더욱 전개하는 것이다.
곡성군의 이번 쾌거는 지역 축산업의 자존심을 세우는 동시에, ‘지역 농가 + 행정 + 정책’이 함께 만든 결과다. 앞으로 이 힘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전국 무대에서도 선전하기를 기대한다.
“고향의 자부심이 세대를 잇고, 향우의 이야기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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